한문학/논어집주 2020. 7. 5. 16:52

26(66). 子曰:「居上不寬,爲禮不敬,臨喪不哀,吾何以觀之哉?」

공자가 말했다. “윗자리에 거하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를 행함에 공경하지 않으며, 상에 임함에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居上主於愛人,故以寬爲本。爲禮以敬爲本,臨喪以哀爲本。旣無其本,則以何者而觀其所行之得失哉?
윗자리에 거할 때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주로 하기 때문에 너그러움을 근본으로 삼는다. 예를 행함에 공경함을 근본으로 삼으며, 상에 임함에 슬퍼함을 근본으로 삼는다. 이미 그 근본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그 행한 바의 득실을 관찰하겠는가.
posted by 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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