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논어집주
2020. 2. 25. 11:48
凡二十四章。
모두 24장이다.
1(17). 子曰:「爲政以德,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
공자가 말했다. "정사를 함에 덕으로써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과 같아서, 그 자리에 있는데 많은 별들이 그것을 향하는 것과 같다."
辰 : 별 신
政之爲言正也,所以正人之不正也。德之爲言得也,得於心而不失也。北辰,北極,天之樞也。居其所,不動也。共,向也,言衆星四面旋繞而歸向之也。
'政'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잡는 것이니 사람의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德'이라고 말한 것은 얻는 것이니 마음에서 얻고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北辰'은 북극성이니 하늘의 지도리이다. 그 자리에 거하면서 움직이지 않는다. '共'은 향하는 것이니 많은 별들이 사면으로 둘러싸서 그것을 향함을 말한다.
繞 : 두를 요
爲政以德,則無爲而天下歸之,其象如此。
정사를 함에 덕으로써 하면 하지 않아도 천하가 그에게 돌아오니, 그 형상이 이와 같다.
程子曰:「爲政以德,然後無爲。」
정자가 말했다. "정사를 함에 덕으로써 한 이후에야 하지 않을 수 있다."
范氏曰:「爲政以德,則不動而化、不言而信、無爲而成。所守者至簡而能御煩,所處者至靜而能制動,所務者至寡而能服衆。」
범씨가 말했다. "정사를 함에 덕으로써 하면 움직이지 않아도 교화되고, 말하지 않아도 믿고, 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 지키는 것이 지극히 간결한데도 번잡함을 제어할 수 있고, 처하는 곳이 지극히 고요한데도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으며, 힘쓰는 것이 지극히 적은데도 많은 사람을 복종시킬 수 있다.
※현토하는 것이 너무 번잡해서 이제부터는 표점으로만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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