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논어집주
2020. 2. 26. 13:34
6(22). 孟武伯問孝。子曰:「父母唯其疾之憂。」
맹무백이 효를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 "부모는 오직 그 <자식이> 아플까 걱정한다."
武伯,懿子之子,名彘。
무백은 의자의 아들이며, 이름은 彘이다.
言父母愛子之心,無所不至,惟恐其有疾病,常以爲憂也。人子體此,而以父母之心爲心,則凡所以守其身者,自不容於不謹矣,豈不可以爲孝乎?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지 않은 바가 없어서 오직 그가 질병이 있을까 걱정하여 항상 근심함을 말한 것이다. 자식이 이것을 체득하여 부모의 마음으로써 마음을 삼으면 무릇 그 몸을 지키는 것이 삼가지 않음을 스스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어찌 효가 될 수 없겠는가.
舊說,人子能使父母不以其陷於不義爲憂,而獨以其疾爲憂,乃可謂孝。亦通。
옛 설에, 자식이 능히 부모로 하여금 그가 불의에 빠짐을 근심하지 않게 하고, 오직 그가 아픔을 걱정하게 할 수 있어야 효라고 할 수 있다고 하니, 또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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